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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4000선 턱걸이 마감...개인·기관 2조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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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조 '팔자'…개인·기관 매수세 확대
삼성전자 '10만전자' 사수·'SK하이닉스' 낙폭 축소
"강세장 속 일시적 조정…12월 반등 가능성"
코스닥, 901.89…시총 상위주 'HLB' 홀로 상승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5일 장중 3900선까지 밀려났다가, 개인 투자자의 2조 원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4000선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23억원, 1490억원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2조6350억원 팔아치웠다. 장 초반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지수가 한때 3867.81까지 밀려 3900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 5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17.32 포인트(2.85%) 하락하며 4004.42로, 코스닥은 24.68 포인트(2.66%) 하락한 901.89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70원 상승한 144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05 yym58@newspim.com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4.29%), SK하이닉스(-0.77%),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전자우(-4.88%), 현대차(-2.72%), 두산에너빌리티(-6.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HD현대중공업(-6.00%), KB금융(-0.57%) 등이 모두 떨어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10% 하락했지만 '10만전자' 선을 지켜냈고, 장 초반 5% 이상 급락했던 SK하이닉스 역시 낙폭을 줄이며 1.19% 하락한 57만9000원에 마감했다. 또한, 일부 방어주와 성장주는 선전했다. 특히 정보보안(9%), 제약·바이오(18.8%), 의료AI(10.03%)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반면 로봇(–10.15%), 2차전지(–10.68%), 방산(–8.7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최근 기술주 중심의 급등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선 결과로 진단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늘 국내 증시는 장중 5%대 하락세를 보였다"며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AI 관련 기술주들이 최근 증시 강세를 견인했지만,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 규모 대비 수익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글로벌 투자은행(IB)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AI 주가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기술주 매도세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대세 상승장 속에서도 단기 조정은 불가피했다"며 "1998년, 2009년, 2020년 등 과거 강세장에서도 약 200일간 급등한 시점에 조정이 찾아왔던 전례가 있다. 현재도 거의 정확히 200일 부근에서 조정이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조정은 12월 중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이후 미국 FOMC 회의, 국민성장펀드 투자 계획, 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 등 정책 모멘텀으로 반등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 5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17.32 포인트(2.85%) 하락하며 4004.42로, 코스닥은 24.68 포인트(2.66%) 하락한 901.89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70원 상승한 144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05 yym58@newspim.com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AI 버블 우려가 국내 대형주 차익실현으로 이어졌다"며 "그동안 급등했던 업종에서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연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 통과 등 정책 모멘텀에는 이상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68포인트(2.66%) 내린 901.8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56억원, 44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805억원 순매도했다. 장중 900선이 한때 무너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결국 9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HLB(1.49%)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3.46%), 에코프로비엠(-2.66%), 에코프로(-3.45%), 레인보우로보틱스(-8.09%), 펩트론(-4.42%), 에이비엘바이오(-6.74%), 리가켐바이오(-3.49%), 삼천당제약(-3.35%), 파마리서치(-5.06%)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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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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