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밸류업 지수가 1687.27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0월 말 1조원을 기록하며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4961억원) 대비 약 102.2% 증가했다.
![]() |
| [자료=한국거래소] |
또한 거래소는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시행 이후 총 167개 기업이 공시를 제출했고, 이 중 코스피 상장사는 128곳, 코스닥 상장사는 39곳이라고 전했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4.5%이며 코스피 공시 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49.9%를 차지한다.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비중이 65.3%로 높았으며,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6.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기업 167사 중 영문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74개사이고 이 중 코스피 상장사는 62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12개사다.
지난달 신규 공시기업은 제이브이엠 1개사(예고공시)이며 주기적공시 제출 기업은 롯데쇼핑, iM금융지주,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롯데하이마트 등 총 5개사다. 10월까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28사로, 10대 그룹 중에서는 롯데와 현대차 그룹이 이행공시를 제출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나금융지주가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결정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2.45조원, 6566억원 규모의 분기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