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상 첫 여성 체육국장이 탄생했다. 정부 인사혁신처는 5일 이선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50)을 문체부 신임 체육국장으로 임명했다.
이 국장은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2001년 국정홍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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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영 신임 체육국장 [사진=문체부] |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유치위원회와 조직위원회, 해외홍보원 등을 거쳐 2006년 국정홍보처 홍보기획팀장으로 발탁됐다. 2008년 국정홍보처가 문체부와 통합된 뒤 국제체육과에서 근무하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 등을 지원했고 2009년 국제체육과장에 임명됐다.
이 신임 국장은 문체부 내 미디어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지역문화정책과장 등 부처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3월 24일 국장급 인사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으로 승진, 임명된 지 7개월여 만에 본부 체육국장에 임명됐다. 2026년 밀라노올림픽, 북중미월드컵,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파격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문체부 체육국은 체육정책과, 체육진흥과, 스포츠산업과, 스포츠혁신지원과, 국제체육과, 장애인체육과, 스포츠유산팀으로 구성된다. 체육국장과 체육협력관 등 국장급 두명 체제로 운영되며 최성희 체육협력관이 콘텐츠정책국장으로 이동, 이혜림 국제체육과장이 체육협력관 직무대리를 맡는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