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대응 계획 수립해 인명 보호 최우선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인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김문기 부시장 주재로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30여 명이 참석해 대응 역량과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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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청.[사진=원주시] 2025.11.03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은 11월과 1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나 12월은 다소 낮고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극심한 한파와 폭설 가능성이 커져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원주시는 대설 대비로 적설 취약 구조물 19개소, 도로 통행금지 2개소, 결빙 취약 구간 28개소, 농·축·수산 재해 취약 시설을 사전 점검하며 위험 요소 제거에 집중한다. 한파 대응은 한파 쉼터 362개소, 승강장 온열 의자 53개소, 바람막이 4개소, 버스 쉘터 10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수도시설 동파 예방, 농·축·수산 냉해 방지, 노인 맞춤 돌봄과 방문 건강 관리, 응급 안전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김문기 부시장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 시작에 맞춰 신속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시민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시 시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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