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광주시의원, 교육위 행감서 질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기월 광주시의원은 4일 광주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된 학교가 전무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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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월 광주시의원. [사진=박진형 기자] |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가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에서는 지난해 10개 학교, 올해 10개 학교 등 전국에 총 20개 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학교는 5년에 걸쳐 최대 45억원을 지원받으며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학교를 혁신할 기회를 얻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왜 광주만 선정된 학교가 하나도 없느냐"며 "다른 지역 학생들은 혜택도 보고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텐데, 광주시교육청이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학교와 관련기관을 이끌고 맞춤형 컨설팅과 사전 준비를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또한 "통상 5~6월에 결과가 발표되니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이것은 단순히 공모사업 1건이 아니다. AI(인공지능)로 산업이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 교육도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거버넌스를 살려 광주의 청년인구가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