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속초시는 2023년 최우수, 2024년 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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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탄소중립포인트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사진=속초시] 2025.11.03 onemoregive@newspim.com |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수도·도시가스·자동차 등 에너지 사용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참여자 수,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됐다.
속초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제도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주요 축제 현장 홍보부스 운영, 공동주택·숙박시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신규 가입자에게 포인트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친환경 지역축제 협약 체결 및 실천 연계를 통해 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참여 확대 결과,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는 13% 증가했고, 온실가스 589t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속초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속초, 민·관이 함께 만드는 자원순환형 탄소중립 실천' 사례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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