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감사·노사 교섭 무리 판단
공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예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백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3일 서울시와 공사에 따르면 백호 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으며, 시는 지난 주말 사표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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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백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뉴스핌DB] |
시는 그간 사표를 반려해왔다. 그러나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노사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백 사장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끌기 어렵다고 판단해 결국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표가 정식 수리되면 새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기 전까지 서울교통공사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 교통기획관과 도시교통실장 등을 지낸 백 사장은 2023년 5월 교통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당초 내년 5월까지였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