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서 '작은 말이 큰 힘이 되는 순간' 전시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 "학생과 지역사회가 생명존중·마음건강 새기는 시간"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은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작은 말이 큰 힘이 되는 순간: 나를 응원하는 한마디'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학생 스스로 만든 응원 문구를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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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이번 전시에는 지난 9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된 학생 참여 캠페인에서 모은 생명존중·자기존중 문구가 선보인다. 9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창의성과 진정성이 돋보인 50개 문구가 최종 선정됐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종로구·중구·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찬한 리플렛도 함께 배부된다.
최도규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정서적 공감 능력과 긍정적 자아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학생들의 정서적 위기 예방과 대응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 배치, 전 학년 사회정서교육 운영, 서울학생통합콜센터와 응급지원단 운영, 심리치유센터 '마음치유학교' 구축 등이 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