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통해 용의자 신원 파악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새벽 도심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 건물에 설치된 ATM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기계를 훼손하려 한 혐의(재물손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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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핌DB] |
이로 인해 ATM 하단부가 일부 불에 그을렸지만 지폐 보관 장치는 파손되지 않아 분실한 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고 인근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냥 (이유 없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