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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0월 30일자 중국 유력 경제매체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통합 기업 양광전력(陽光電源∙SUNGROW 300274.SZ)의 시가총액이 두 달 만에 1000억 위안(약 20조 540억원) 상승했다.
올해 9월 초 역대 처음으로 시총 3000억 위안을 돌파한 양광전력은 10월 29일 장중 한때 시총 4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날 종가는 191.49위안으로, 시총은 4000억 위안에 육박한 397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와 거래액은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올해 들어 양광전력의 주가 상승률은 165%를 넘어서면서, 신에너지 섹터 상승률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 호조는 주가 상승을 이끈 주된 배경 중 하나가 됐다. 태양광 업계가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전형적인 역주기 성장을 이뤄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10월 28일 공개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개 분기(1~3분기) '물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영업수익(매출)은 664억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8억8100만 위안으로 56.34%나 늘었다. 이 가운데 3분기 단일 분기 매출은 228억6900만 위안, 순이익은 41억4700만 위안으로 각각 20.83%와 57.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이래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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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양광전력 공식 홈페이지] 2024년 6월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Intersolar Europe'에 마련된 양광전력(陽光電源∙SUNGROW 300274.SZ) 전시 부스 모습. |
수익성뿐 아니라 경영의 질적 개선도 이뤄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며, 올해 1~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액은 99억1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1000%) 이상 증가했다. 매출채권 잔액은 271억80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4억6000만 위안 감소했고, 제품 판매로 인한 현금수취액은 31.38% 증가하여 현금 회수 능력이 뚜렷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생산설비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에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양광전력 성장동력의 축은 점차 에너지 저장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 사업의 성장 속도는 태양광 인버터를 크게 앞질렀다.
올해 3개 분기 태양광 인버터 사업은 약 6%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각 시장의 수익성도 안정적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출하 비중은 48%에서 40%로 낮아졌는데, 시장 구조 변화가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인버터 사업에 힘입어 양광전원은 태양광 가치사슬 조정의 직접적인 충격을 피한 동시에 해외 시장 성장세가 이익 확대의 주요 동력이 됐다.
저장 부문에서도 호조세가 두드러진다. 3개 분기 저장 시스템 출하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 시장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 속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양광전력 측은 "연초 설정한 출하 목표 40~50GWh 달성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3개 분기 에너지 저장 부문의 해외 출하 비중은 전년 63%에서 올해 83%로 상승했으며, 이는 마진 안정의 주된 배경이 됐다.
국내외 에너지저장 배터리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에너지국과 기타 기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글로벌 리튬이온 저장장치 신규 설치용량은 170GWh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신규 설치 연계 용량은 국내는 82GWh로 61% 증가, 해외는 94GWh로 74% 증가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