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 CNS, 올 3분기 누적 매출 4조 1939억원…전년비 5.9%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비 8.7% 늘어난 3399억원 기록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에이전틱 AI·피지컬 AI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 CNS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으로 매출 4조 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했다. 

30일 LG CNS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4조 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 증가한 2조 4692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금융 및 공공 부문의 AX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외교부, 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등 주요 기관의 데이터·AI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고,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경량형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 로고. [사진=LG CNS]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확대됐다. LG CNS는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으며, 베트남우정통신그룹 및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7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방산·정유·공공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반도체, 제약 등 신규 산업군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또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북미 2차전지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K-뷰티·패션·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에서는 9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뱅킹 시스템 수출을 주도하며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금융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중심으로 금융권 등 다수 기업과 개념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AI 박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로봇전환(RX) 사업도 본격화했다.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며, 협로주행 소형 자율이동로봇(AMR) 개발로 물류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