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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국발 훈풍 타고 5만1000엔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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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테스트 22% 상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9일 닛케이주가는 큰 폭으로 반등해 5만1000엔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7%(1088.47엔) 상승한 5만1307.65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23%(7.63포인트) 내린 3278.2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아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해외 투자자 등의 자금이 도쿄시장으로 유입됐다.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매수세를 이끌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완화와 미 금리 인하 기대 확산을 배경으로,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를 비롯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합성 마약 펜타닐 문제 등에서 양국이 일정 부분 타협할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 마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날부터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에 도쿄시장에서도 아침부터 하이테크·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됐다. 특히 전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어드밴테스트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오후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 한 종목만으로 닛케이주가를 약 1000엔가량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정책 기대감 등으로 일본 주식의 상승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 또한 전일 미일 정상회담에 맞춰 양국 정부가 발표한 '미일 간 투자 관련 공동 팩트시트'에서 미국 투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히타치, 후지쿠라 등이 매수 대상으로 부각됐다.

한편, 닛케이주가의 급등세를 두고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과열감은 부정할 수 없으며, 언제 조정이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조921억엔, 거래량은 23억5745만 주였다. 상승 종목 수는 200개, 하락 종목은 1394개, 보합은 21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SBG)과 레이저텍이 상승한 반면, 고마쓰, 도쿄해상, 교세라는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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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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