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등 보행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야간 보행 안전 강화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23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시민 안전을 위해 겨울용 반광조끼와 반광모자 100세트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한 변호사가 '태백시민 아카데미' 초청 강연 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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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 한문철 변호사 반광조끼·모자 100세트 기탁.[사진=태백시] 2025.10.24 onemoregive@newspim.com |
기탁품은 어두운 도로에서도 최대 500m 거리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반광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태백시는 이를 어르신 등 보행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 사고를 막고, 시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균 부시장은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시민 생명 지키기에 앞장선 한변호사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백 지역은 산악지형 특성상 일찍 해가 지는 겨울철 야간 보행 사고 위험이 높아 이번 기탁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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