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0일 앞두고 수험생의 학습 안정과 시험장 안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도내 고3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정서 관리, 시험장 환경 점검 등을 포함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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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장 장소 확인하는 수험생. [사진=조은정 기자] |
교육청은 학생 개인별 학습 리듬과 성취 수준에 맞춘 학습 컨설팅을 운영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행동 수칙도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 도내 96개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J-파이널'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습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험장 관리도 강화된다. 전남 7개 시험지구(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담양·해남)에 마련된 46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험장파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항목에는 천장과 벽체 내장재의 고정 상태, 화재 설비 작동 여부, 출입 동선의 안전성, 외부 구조물 점검, 방송 및 안내 시스템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 가능성을 고려해 자연재해 대응 항목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도 구축해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청은 경찰청,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능 부정행위 및 범죄 예방 TF를 운영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지원 인력과 대체 시설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전성아 전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수능을 앞둔 마지막 기간은 실수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며 "전남교육청은 수능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교육적 지원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