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도 제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광역통합 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고 균형발전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토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고, 상위 100대 기업의 80%가 몰려 있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60%는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금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 고착의 후과는 미래세대가 짊어질 것"이라며 "청년들은 계층이동 사다리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고, 아이들은 출생지역에 따라 성공의 출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이고, 구조의 문제"라며 "국가의 100년 대계를 다시 짠다는 각오로 과감하고 담대한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대도약은 이제 지방에서 시작된다"며 "지방 주도 성장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광역통합을 위한 입법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충분한 토론과 숙의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이 원하는 통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규모만 키우는 통합이 아닌 사람이 머물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방 주도 성장과 균형발전 국정과제들도 차질없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며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도 추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