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6년도 중등교사 접수 결과 발표
공립 선발인원 86명 늘렸지만…지원자 5500명 그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공립 중등교사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지원 인원은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이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 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국립학교 교사는 9명 선발에 71명이 지원해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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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공립학교 교사 경쟁률은 1000명 선발에 5500명이 지원해 5.50대 1로 집계됐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법인별로 위탁방법이 다르다. 공·사립 동시지원제 위탁방식인 사립법인은 128명 선발에 3188명이 지원, 2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 복수지원제 위탁방식인 사립법인은 143명 선발에 2190명이 지원해 15.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학교의 경우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86명 증가했으나 지원인원은 전년도보다 171명 감소한 5500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공립 전체 경쟁률은 5.50대 1로 전년(6.20대 1)보다 감소했다.
중등교사(교과)도 4.89대 1로 전년(5.87대 1)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사서(중등)로 3명 선발에 96명이 지원해 3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법인은 위탁방식에 따라 경쟁률에 큰 차이를 보였다. 공·사립 동시지원제 위탁방식을 선택한 33개 학교법인(47교)은 128명 선발에 3188명이 지원해 2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립 복수지원제 위탁방식을 선택한 47개 학교법인(64교)은 143명 선발에 2190명이 지원해 15.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 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은 11월 22일에 실시된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같은 달 14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