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중심지로서의 장점 부각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 주민들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지역 유치를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영도구 내 5개 주민단체(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영도구통장협의회, 영도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영도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영도구지회)는 22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영도구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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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영도구 유치 염원 결의대회 [사진=영도구] 2025.10.22 |
이번 행사는 주민단체가 주도해 해수부 산하기관의 영도 이전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통합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단체 회원 100여 명과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해 주민들의 뜻에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영도가 가진 해양 연구·산업 기반, 기존 해양클러스터와의 연계성, 주민들의 유치 열망 등을 종합적으로 언급하며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진성 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영도는 해양산업과 수산의 중심지로서 해수부 산하기관이 자리하기에 최적의 도시"라며 "오늘의 결의가 영도구민의 뜻을 정부와 해수부에 분명히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가 해양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행정적으로도 유치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