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예강희망키움재단(대표이사 박상조)은 (사)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와 함께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된 '2025 예강희망키움재단 리커버리야구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리커버리야구단'은 야구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공동체 속에서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사회공헌 모델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상훈 전 한화이글스 선수가 멘토로 참여해 직접 훈련을 지도하며 청년들에게 도전과 협력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이번 전지훈련은 제주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 속에서 진행됐다. 서귀포시 하례2리 주민들로 구성된 '브라더스 야구팀'은 청년들과 함께 훈련하며 일상 속 교류를 이어갔고, '서귀포야구소프트볼협회'는 훈련장소 대관을 지원했다. 청년들은 청백전과 친선경기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한편, 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의 회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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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10.22 y2kid@newspim.com |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의 김옥란 센터장은 "따뜻한 환대로 맞아주시는 제주 브라더스 야구팀과 지역 주민들 덕분에 청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용기를 발판 삼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희망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앞으로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회복의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소년·청년의 신체적·정신적·정서적 건강 증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이 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스스로 회복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통합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미션으로 삼고, 취약계층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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