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사무차장 만나
"유럽·대서양, 인도·태평양 안보가 긴밀 연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을 접견해 우리 정부와 NATO 간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21일 "위 실장이 전날(20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석차 방한 중인 세케린스카 사무차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간 통화에 이어 지난달 NATO 군사위원장의 방한, 이번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의 방한 등 양측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점과 '한-NATO 방산협의체' 첫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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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오른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오후 라드밀라 셰케린스카(Radmila Shekerinska)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을 접견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위 실장은 "유럽·대서양지역과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한-NATO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셰케린스카 사무차장 역시 "한-NATO 파트너십을 지속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위 실장과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한-NATO 간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NATO 파트너십 심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