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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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이경. leehs@newspim.com |
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며 "또한 이와 관련해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와 당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이이경 관련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이경이 누군가와 모바일 메신저로 음담패설을 나눈 내용이 담겼고, 이이경 측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 당시 A씨는 소속사가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자 사과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논란이 일자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반응 보니까 갑자기 제가 돈 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다"면서 "저는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센 말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자신이 한국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독학 8년차 독일인이다. 저의 사적인 생활이든 뭐든 건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