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美 던컨, 절친 리디아 고 캐디와 출전해 맹타 친 사연은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4:01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4: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MW 챔피언십 불참' 리디아 고, 자신의 캐디와 출전 권유
대회 첫날 8언더파 단독 3위... 개인 첫 라운드 최저타 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첫날, 미국의 린디 던컨(34)이 절친 리디아 고의 캐디를 대동하고 출전해 맹타를 쳐 주목을 끌었다.

던컨은 16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 8언더파 64타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는 던컨의 투어 데뷔 이후 개인 첫 라운드 기준 최저타다.

리디아 고(왼쪽)와 린디 던컨. [사진=LPGA]

눈길을 끈 건 그의 백을 멘 인물이다. 이날 던컨의 캐디는 다름 아닌 세계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전담 캐디 폴 코맥이었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직접 던컨에게 코맥을 추천했고 두 사람의 호흡은 첫날부터 빛을 발했다.

던컨은 "리디아가 이번 주 출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폴을 써도 된다고 했고, 나는 바로 '물론이죠, 그건 정말 놀라운 일일 거예요'라고 답했다"며 "폴은 지금까지 함께한 캐디 중 최고의 캐디 중 한 명이다. 이틀 만에 내 경기를 완전히 이해했고 집중력과 적응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디아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그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됐다. 던컨이 코로나19 직전 멤버로 가입하면서 리디아 고와 친분을 쌓았고 이후 수년간 함께 훈련하며 서로를 가족처럼 여길 만큼 가까워졌다. 던컨은 "리디아 고와 그 가족은 내게 정말 잘해준다. 거의 가족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던컨은 캐디를 고정하지 않고 대회 상황에 따라 현지 캐디나 다른 선수의 전담 캐디를 고용하는 독특한 방식을 고수한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에이미 양의 캐디 얀 마이얼링과 호흡을 맞춰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다.

절친의 도움을 등에 업은 린디 던컨은 "이곳 해남은 경치도 아름답고 코스가 정말 도전적이다. 리디아에게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며 미소를 보였다.

폴 코맥은 이번 대회 후 다음 주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다시 리디아 고의 곁으로 돌아간다. 리디아 고는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웨이링슈(대만)와 함께 월드팀 일원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