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곡선과 2700본 식물 자연 형상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16일 부산 삼락생태공원 낙동강정원에 ESG 가치를 반영한 기업정원 '붉은 파도가 새긴 흔적'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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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부산 삼락생태공원 낙동강정원 일원에 조성한 기업정원 '붉은 파도가 새긴 흔적' [사진=BNK부산은행] 2025.10.16 |
이 정원은 낙동강 하구의 일곱 모래톱에서 영감을 받아 파도의 곡선과 생명력의 흔적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정원은 비규칙적인 곡선형 모듈을 반복 배치해 자연의 유기적 흐름을 형상화했으며, 비비추, 부산꼬리풀, 쑥부쟁이 등 30여 종의 자생식물 27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는 낙동강의 생태 다양성과 환경 회복을 상징한다.
이번 기업정원 사업의 자금 일부는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맺은 ESG 금융상품 운용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과 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금융이 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