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릿지·크라우드펀딩 육성 사업 추진…창업 생태계 조성 '속도전'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전남도 공모에서 선정된 '고흥군 로컬 브릿지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고흥군 크라우드펀딩 기반 농수산 창업기업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창업과 고용, 두 축을 아우르는 전략적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 |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사진=고흥군] 2025.10.16 chadol999@newspim.com |
이번 두 사업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유통판로 확장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형 성장 모델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자립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군 로컬 브릿지 기업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과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참여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규 고용 창출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일자리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고흥군 크라우드펀딩 기반 농수산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크라우드펀딩을 접목해 실질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의 자금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과 기업성장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며 6차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경제 자립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