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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온다스 ② 미 방위 시장 독점 유통으로 성장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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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위고객에 와스프 드론 시스템 독점 공급
미 정부의 레플리케이터 이니셔티브와 부합
와스프 드론 500대 주문, 시장 점유율 확대
키트론과 협력해 대량 생산 체제로 확장 계획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온다스 ① 전략적 파트너십과 드론 시스템 개발로 주가 급등>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온다스 홀딩스의 3대 사업 축

온다스 홀딩스(종목코드: ONDS)는 2014년 12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설립된 기술 기업으로, B2B 네트워크를 위한 광역·고신뢰성 무선 라디오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 국방, 보안, 산업 자동화 등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 특화된 AI 자율 시스템과 산업용 무선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에릭 브록 CEO는 인수합병(M&A)을 통한 공격적 성장 전략을 펼쳐왔으며, 2020년 나스닥 상장 이후 아메리칸 로보틱스와 에어로보틱스를 인수해 자율 항공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온다스는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온다스 자율 시스템(OAS)의 에어로보틱스, 아메리칸 로보틱스, 아이언 드론, 아페이로 모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온다스 네트웍스(Ondas Networks)는 산업용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핵심 무선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며, 철도·공공 서비스·석유 및 가스·운송·정부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한다. 이들은 IEEE 802.16t 기반의 풀맥스(FullMAX) 플랫폼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SDR) 광대역 기술을 제공하며, 고성능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을 구현한다.

▷ 온다스 자율 시스템(Ondas Autonomous Systems, OAS)은 자회사 아메리칸 로보틱스, 에어로보틱스, 아페이로 모션을 통해 상업용 드론 및 지상 로봇 솔루션을 개발·판매한다. 대표 기술인 옵티머스 시스템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완전 자율 상업용 드론으로, 이착륙·충전·데이터 전송·보관까지 모든 과정을 무인으로 수행한다. 보안 감시, 에너지 설비 점검, 데이터 수집 등 고위험 환경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옵티머스는 FAA 인증을 받은 '드론 인 어 박스(Drone-in-a-Box)' 솔루션으로, 현재 미국 내 주요 보안·에너지·인프라 시설에서 운용 중이다. 팔란티어 파운드리 플랫폼과 연동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위협 감지 임무를 수행하며, 산업 현장에서 24시간 연속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언 드론 레이더는 적대적 드론을 자동 탐지·추적·요격하는 AI 기반 자율 방어 시스템(C-UAS)으로, 국방·국경 보안·공항·발전소 등 고위험 지역에서 테스트 및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아페이로 모션 로고 [사진 = 온다스 홈페이지]

지난 9월 온다스는 주요 방산 업체로부터 350만 달러 규모의 무인 지상 차량(UGV) 및 임무 탑재체 주문을 확보했다. 이 주문에는 올해 8월 인수한 아페이로 모션 브랜드의 UGV가 포함되며, 이들은 고객의 보안·물류·전술 작전 능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페이로 모션의 지상 로봇 플랫폼은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며, 모듈식 페이로드 베이를 통해 신속한 임무 재구성이 가능하다. 주요 페이로드에는 ISR 센서 키트, 전술 도구, 물류 운반 장치, 광섬유 스풀이 포함되어 있다.

▷ 온다스 캐피털(Ondas Capital)은 자문 및 전략적 투자 관리 서비스를 통해 무인·자율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동유럽과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을 중심으로 유럽 본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동맹국 방위 및 보안 시장에서의 자율 시스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엇갈린 시각

주가 급등과 함께 애널리스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온다스 홀딩스의 목표주가 평균은 최근 5달러대에서 9달러대로 상승했는데, 이는 회사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매출 성장 잠재력 증가를 이러한 밸류에이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온다스를 커버하는 7개 투자은행(IB) 중 1곳이 '강력 매수', 5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3일 종가보다 12.12% 낮은 9.50달러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13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5달러이다.

온다스 홀딩스의 아메리칸 로보틱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강세론을 펼치는 애널리스트들은 온다스의 자율 시스템과 무인 항공 기술에서 강력한 성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항공우주 및 방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더욱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

레이크 스트리트 캐피털 마켓츠는 9월 12일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5달러에서 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레이크 스트리트 캐피털의 막스 미카엘리스 애널리스트는 당시 두 달 동안 주가가 20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다스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광대한 기회와 높은 매출 성장 궤적이 더 높은 배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카엘리스는 온다스가 "적절한 시기에 자본을 조달하여 올바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드론 산업이 향후 10년 동안 대규모 통합을 경험할 것이고, 결국 몇몇 주요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며, 온다스가 그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0월 6일에는 H.C.웨인라이트가 온다스 주식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H.C.웨인라이트의 아밋 다얄 애널리스트는 온다스가 보안, 연결성, 자동화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방위, 인프라, 산업 시장에 서비스 하는 미국 기반의 고급 무선 네트워킹 및 자율 항공 플랫폼 제공업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H.C.웨인라이트의 긍정적인 전망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은 인프라 및 방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율 항공 및 지상 보안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집중이다.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신규 방위 계약의 성공적인 실행, 신중한 비용 관리, 전략적 이정표에 대한 투명성, 성장 이니셔티브 달성 실적 등이 꼽혔다.

◆ 리스크 요인과 불확실성

온다스의 투자 스토리에는 적지 않은 리스크 요인들도 존재한다. 가장 큰 우려는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다.

일부 신중한 애널리스트들은 불과 몇 달 동안 주가가 세 자릿수 상승한 이후 단기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단기 변동성 가능성과 지속적인 영업 모멘텀의 중요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1년 만에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9.50달러)가 현재 주가(10.81달러)보다 낮다는 점도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다.

온다스 홀딩스의 에어로보틱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둘째, 실행 리스크가 존재한다. 온다스는 M&A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다양한 기술과 사업부문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와스프 드론 시스템의 대량 생산과 배포는 회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500대의 초도 주문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이를 수천 대, 수만 대 규모로 확장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셋째, 방위 산업 특유의 불확실성이 있다. 정부 계약은 예산 변동, 정책 변화, 정치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 정책 방향, 의회의 예산 승인 과정, 경쟁 업체들의 동향 등 다양한 외부 변수가 온다스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기술적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드론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온다스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특히 AI 기반 자율 시스템 분야에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진입도 예상되며, 이는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다.

◆ 기회와 리스크의 균형

온다스 홀딩스는 방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저비용 소모성 자율 무기체계에 대한 수요 급증, 미 국방부의 레플리케이터 이니셔티브, 유럽 파트너들과의 검증된 협력 관계 등은 온다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온다스, 리프트 다이내믹스, 남모가 개발하는 와스프 드론 [사진 = 온다스 홈페이지]

와스프 드론 시스템의 미국 독점 유통권 확보, 월 2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 FAA 인증을 받은 완전 자율 드론 기술 등은 온다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애널리스트들의 대다수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1년 만에 10배 이상 급등한 주가, 실행 리스크, 방위 산업의 불확실성, 치열한 경쟁 환경 등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도 적지 않다. 온다스의 성장 스토리가 실제로 실현되기까지는 여러 단계의 검증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온다스 홀딩스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상응하는 리스크를 동반하는 투자 대상이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기술적 우위, 시장 기회의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 실행 리스크, 산업 특유의 불확실성을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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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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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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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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