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한국 축구대표팀 최다 출전 대기록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토트넘 홋스퍼와 EPL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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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25.10.10 psoq1337@newspim.com |
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를 치렀다. 이로써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EPL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뒤에도 EPL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EPL은 지난 8월 손흥민의 이적 직후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활약을 기렸다. 이어 지난 8일에는 'EPL 역대 최고 골잡이 15인' 명단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디디에 드로그바, 로빈 판페르시, 무함마드 살라흐, 엘링 홀란 등과 함께 나란히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한국 축구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참석해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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