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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 민심 '아전인수' 해석…밑바닥은 '경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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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코로나19' 때만큼 어렵다는데
민주 "소비 쿠폰 덕에 매출 올라"…국민의힘 "먹거리 물가 폭등"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민생회복쿠폰을 줘도 쓸 곳이 없다. 추석 장을 봐야 하는데 하나로마트에서도 못 쓴다고 한다." (충남 홍성 거주 김모씨·69)

"코로나19 때만큼이나 장사가 안 된다. 연휴에 가게를 열었지만 손님이 없다." (서울 영등포구 H호프집 사장 김모씨·56)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 도지사가 추석명절을 앞둔 3일 구례5일장을 방문,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및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10.03 ej7648@newspim.com

민심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민생회복소비쿠폰을 두 차례 지급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렸지만 밑바닥 경제에는 온기가 돌지 않는 분위기이다. 민심과 달리 여의도 섬에 갇힌 정치인들은 싸늘한 민심을 각 당에 유리하게 '아전인수' 해석을 하고 있다.

10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가 끝나자 일제히 민생경제를 언급하면서도 민심 흐름을 유리하게 해석해 언급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민생회복소비쿠폰 효과와 함께 코스피 3500 달성을 부각시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추석을 맞아 저는 전북 김제, 전남 구례, 광주 송정시장, 서울 마포 망원시장, 강북 수유시장 등을 돌며 국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는데 상인분들께서는 소비 쿠폰 덕에 매출이 30%나 올랐다고 좋아하셨다"며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얘기도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400원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 뜀박질하는 밥상 물가 등을 거론하며 경제가 어렵다고 부각했다. 모두 이재명 정부 실책으로 민생경제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조 현금살포 부채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먹거리 물가 폭등, 관세 협상 교착 장기화로 인한 환율 폭등, 문재인 정권 시즌 2라 할 수 있는 수도권 집값 폭등 등과 지방의 악성 미분양 사태 등 이재명 정부 민생 실정 문제점을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 상황은 민주당이 낙관하는 지점과 국민의힘이 비관하는 중간 지점에 있으나 경기가 어렵다는데 무게가 더 실린다. 문제는 정부가 13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풀었으나 소비가 살얼음판이라는 점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맞이 송편빚기 봉사활동을 위해 떡메를 치고 있다. 2025.10.02 pangbin@newspim.com

통계청이 지난 9월말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4%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7월에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2.7% 증가했으나 한 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7월말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외식 수요가 반짝 늘었으나 온기가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낙관적이지는 않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9월말 공개한 '2025~2029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실질 국내총생산)을 1.0%로 제시했다. 지난 3월 내놓은 보고서에 제시한 1.5% 성장과 비교해 0.5%포인트(p) 낮췄다. 특히 이 기간 민간소비 전망치는 1.5%에서 1.4%로 0.1%p 내려잡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도 민간소비는 당초 전망보다 후퇴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내수는 건설투자 부진 심화와 민간소비 회복 지연으로, 수출은 미 관세정책 등 충격으로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2분기 들어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수출과 제조업 증가율이 높아지며 성장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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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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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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