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 하락 반영, 농가 경영 안정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조치를 도내 축산농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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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조치에 대해 도내 축산농가에 적극 안내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사진=경남도] 2025.10.06 |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농협의 25kg 기준 가축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 12월 1만6476원에서 지난 9월 1만5639원으로 837원(5%) 내렸다.
이번 가격 인하로 도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축산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신청 기한을 기존 지난달 18일에서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연말까지 총 220억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각 시군과 축산단체에 이번 조치 내용을 안내하고, 축산농가가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사료가격 인하와 정책자금 연장 조치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