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밤 용인특례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갈분기점(JC)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복돼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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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용인특례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갈분기점(JC)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복돼 불이 났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6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행 중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되며 차량에서 불이 붙었다.
A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후 11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특히 사고 직후 현장을 목격한 다른 차량 운전자와 견인기사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A씨를 차량 밖으로 구조해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4개 차선 중 4차로를 주행 중이었으며 음주나 무면허 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박스 영상과 차량 파손 부위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