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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객으로 붐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사진=인천시 옹진군]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앞바다에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인천 덕적도∼울도 항로의 여객선이 단축 운항을 했다. 또 인천 연안부두에서 풍도·육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오후 운항이 통제됐다.
먼 바다인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13개 항로의 여객선 17척은 정상 운항 중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 귀성객을 포함, 9000명가량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섬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으나 일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실제 이용객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 동안 인천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은 4일 1만3500명, 5일 1만1천명, 6일 1만명 등 2일∼12일까지 11일 동안 모두 8만5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662회에서 828회로 166회 늘렸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