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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세직 교수, 휴넷 '포사이트 코리아 2026' 기조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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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패는 창의적 아이디어"
1천여 경영진 한자리에… 휴넷, '피크 코리아' 넘을 미래 경영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기업 교육 전문 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지난 9월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업 계획 특화 포럼 '휴넷 CEO 포럼 – 포사이트 코리아 202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휴넷 제공]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본 행사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2026년 기업 경영 환경을 심도 깊게 전망했으며, 휴넷은 내년도 사업 계획 키워드로 'AI·리밸런싱'을 발표했다. 차기 연도 사업 계획 시즌에 맞춰 국내 CEO와 임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본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라이브로 동시에 진행되어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포럼에서는 학계와 기업을 대표하는 두 개의 기조 강연이 마련되어 주목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 김세직 교수의 '피크 코리아, 정점에 선 대한민국',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전 부회장의 '경영을 새로 쓰다: 새로운 질서 속 성공 방정식'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서울대 경제학과 김세직 명예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한국 경제가 고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피크 코리아' 국면에 진입했으며, 기업들이 기존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과거의 성장 공식인 규모 확대, 수출 중심, 모방 중심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어 "AI가 기술 구현을 대신하는 시대에는 기업의 성패가 '창의적 아이디어'와 이를 실행할 '인적 자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경제가 제로 성장의 경계에 선 현실을 직시하고, AI 시대의 성장 동력은 기술이 아닌 창조형 인적 자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전 부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을 'AI 기술'과 '사람 중심의 리더십'에서 찾았다. 권 전 부회장은 "기업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인사 제도의 혁신과 최고경영진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으며, "무엇보다 '직원이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는 철학이 조직 문화의 중심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라는 최첨단 기술과 가장 인간적인 리더십이 조화를 이룰 때, 기업 경영도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포럼은 '피크 코리아, 경영을 새로 쓰다: 새로운 질서 속 다시 쓰는 경영의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기조 강연은 학계와 기업계를 대표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경제·국제 정세, 경영 전략·혁신, 마케팅, 조직 인사·리더십, 테크·AI 등 5개 분야에서 총 32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AI Powered HR', 'AX의 실패 요인', '컨슈머 AI' 등 AI 관련 세션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트럼프의 신 보호무역주의', '2026 한국 경제 전망' 등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참가자들의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포사이트 코리아는 단순히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가장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휴넷은 앞으로도 경영자들의 싱크탱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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