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거점 연결로 통학 편의 개선
주말 운행 확대와 배차 간격 조정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개편해 운행을 시작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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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1일부터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내부와 칠암캠퍼스를 연결하는 '113번'을 신설한 것을 비롯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또는 일부 개편해 운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시는 진주 동부권에 '하모 콜버스'를 도입하면서 순환버스차량 7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주역세권, 혁신도시, 초장지구, 정촌지역 등 신규 주거단지와 중·고교, 대학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선 체계를 조정했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113번(1일 16회, 공영차고지~경상대 가좌캠 내부~칠암캠~시청~진주역) ▲150-2번(1일 7회, 공영차고지~진주역~충무공동~하대동~초전동) ▲200-1번(1일 21회, 진양호차고지~공영차고지~진주역세권~충무공동~공군교육사령부) 등이다.
113번은 경상국립대 가좌와 칠암캠퍼스를 직접 연결해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였고, 150-2번은 초전동과 충무공동의 중고생 통학수요를 흡수했다. 200-1번은 평거동~가좌동~진주역세권~충무공동 간 배차 간격을 줄여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개편된 노선은 ▲210번과 134번이 진주역세권 신규 주거단지를 경유하도록 구간을 조정했고 ▲133번은 정촌면 인구 증가에 대응해 140-1번으로 전환됐다. '140-1번'은 기존 140번·160번과 통합 배차해 균등한 배차 간격을 유지하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한 시간표를 적용해 운행한다.
이용 수요가 많은 151번과 151-1번은 주말 운행 횟수를 평일 수준으로 늘렸으며, 일부 노선 시간표도 조정됐다.
진주역세권 주민 한 시민은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늘었는데 버스가 부족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졌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