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Tchaikovsky & Puccini 운명과 사랑, 세기의 울림'을 무대에 올린다.
30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운명의 교향곡'이라고 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와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들을 모은 '오페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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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 Puccini 운명과 사랑, 세기의 울림'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어두운 음색으로 시작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은 갈등과 고뇌를 거처 환희와 승리로 나아가는 장대한 음악 서사를 담았다. 풍부한 관현악 색채와 감정의 절정을 향한 선율 진행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반부는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대표 오페라 속에서 발췌한 아리아로 구성했다.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드라마를 선명하게 그려내면서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정과 연극 같은 힘을 온전하게 느낄 법하다.
공연 예매는 다음 달 1일부터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NOL티켓에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민간 교향악단의 활발한 연주 활동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