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 대상 대통령 표창 영예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 개발 및 제도 개선 성과 인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창솔루션 자회사인 초저온 특수가스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는 김대성 대표이사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김 대표가 액화수소 운송·저장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안전 제도 개선을 선도하며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대표는 액화수소 수송탱크 및 저장탱크 개발을 총괄하며 국내 최초 2톤·3톤급 액화수소 트레일러를 개발해 실증·인증에 성공했다. 또한 진공단열·초저온 기술 개발을 통해 가스설비 안전기준 고도화에 기여하고, KGS 설계검토 승인과 각종 안전검사 합격을 통해 산업계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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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오스 대통령 표창 수상. [사진=크리오스] |
연구성과 측면에서는 등록특허 13건과 출원특허 9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상용 액화가스 공급시스템', '초저온 매체용 이중탱크' 등 핵심 특허 기술을 통해 액화수소 저장·운송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했다.
정책·제도 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 대표는 산업부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종합계획' 운송저장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안전관리 체계 정비에 앞장섰고, 다수의 국책과제 총괄책임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부품 개발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신산업 시장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국가 에너지 정책의 실행력을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로,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한편, 크리오스는 액화수소를 비롯한 초저온 특수가스 저장탱크 및 운송용 특수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세계적 수준의 진공단열·초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충전소용 저장탱크, 초저온 운송 트레일러, 원전·해상풍력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며, 차세대 수소경제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김대성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개발을 넘어 제도 개선, 인재 양성, 안전기준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크리오스의 기술력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산업과 가스안전 강화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