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파 대비 긴급 대응 강화
시민 안전 최우선, 안심 축제 제공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주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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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25일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5.09.25 |
이번 점검은 지난 9일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축제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최종 점검이다. 행정지원단 소속 부서와 (재)양산문화재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실내체육관 내 '양산사랑人 만남 행사' 준비 ▲부스·씨름장·키즈존 등 밀집 구역 안전 확보 ▲특설무대 및 전기·조명시설 관리 ▲국계다리와 삽량고래섬 안전 강화 ▲먹거리존 위생 관리 ▲불꽃놀이 및 야간 입출입 통제 ▲우천 시 비상 대응 체계 등 축제 전반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 확보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민들의 관심이 큰 국계다리와 삽량고래섬 탐방 프로그램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현장 안전관리와 긴급 대응 점검을 강화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제의 화려함과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양산삽량문화축전은 '30년을 넘어, 도약하는 미래 양산'을 슬로건으로 삼아 공연·체험·전시·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 화합과 지역 문화 정체성을 공유하는 양산 대표 가을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