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가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완진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습·복구 대응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발생한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가 22일 오후 완전히 진화된 데 따른 조치로 시는 화재 초기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총력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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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완진에 따른 후속 대책 회의를 가졌다 [사진=광양시] 2025.09.24 chadol999@newspim.com |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회의에 참석해 현황을 공유했다. 논의 결과, 현장에 운영 중이던 통합지원본부와 응급의료소는 철수하되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질 모니터링과 살수차 운영은 지속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유지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습 및 복구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고 화재 적치물은 오는 25일까지 관계기관이 처리 방안을 마련해 광양시에 보고하기로 했다.
유사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기관과 협력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화재 완진으로 시민들이 더 이상 매연이나 악취로 불편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