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방문 시 전화번호 입력 후 모바일 번호표, 신속한 처리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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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진=신한은행]2025.09.23 dedanhi@newspim.com |
이번 서비스는 공항과 호텔의 사전 체크인 개념을 은행에 도입한 것이다. 고객은 영업점 방문 시 전화번호 입력 후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번호표를 받을 수 있다.
대기시간 동안 고객은 모바일 번호표를 통해 요청할 업무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으며, 창구 직원은 이를 확인해 더욱 신속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알림 시스템을 통해 지점 외부에서도 대기 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모바일로 호출 안내를 받아 창구에서 즉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환 거래를 원하는 고객은 대기시간 동안 필요한 통화 종류와 환전 금액, 출금 계좌 정보를 입력한 후, 직원이 이를 검토해 바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외화 환전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 재발급 등 총 15개 업무에 대해 사전 정보 입력 기능이 제공되며, 향후 서비스는 계속해서 확장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지점에서의 대기 불편을 덜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