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야간10경' 목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빛과 예술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이 '내륙관광 1번지' 명성을 넘어 '야경 도시'로 부상하며, '달빛 야간10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야간 경관 콘텐츠를 마련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최근 완공된 고수대교 교량분수를 비롯해 단양강 잔도, 수변로, 수양개빛터널 등은 각각의 특색 있는 빛으로 단양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
단양 야경.[사진=단양군] 2025.09.22 choys2299@newspim.com |
기존 명소인 도담삼봉, 삼봉대교, 달맞이길, 이끼터널에도 야간 조명이 더해져 사계절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남한강 절벽 위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유리 다리를 걸으며 자연 소리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단양강 잔도는 물결에 반사된 불빛과 함께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수변로는 형형색색 조명으로 산책객에게 활기찬 밤 정취를 제공한다.
고수대교 교량분수와 경관조명은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가 되었고, 수양개빛터널은 동화 속 같은 몽환적 빛의 향연으로 인증샷 명소가 됐다.
양방산전망대에서는 도심과 강변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반짝이는 불빛과 고요한 풍경이 어우러진 장관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야경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확충해 내륙관광 1번지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