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전몰군경유족회 안성시지회가 안성시 사곡동 '사곡 국가관리묘역'에서 제4회 호국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21일 지회에 따르면 이번 위령제는 1부 추모식과 2부 위령제로 나눠 추도사와 헌화, 분향,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제례행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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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사곡 국가관리묘역은 6·25 전쟁 당시 안성시 일대에서 전사한 전몰군경 58기의 유해를 이장해 1980년에 조성된 뒤 2021년 2월 경기도 최초로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받았다.
이창호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추도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젊음을 바쳤으나 유골조차 수습하지 못한 영령들을 위로하며, 위령제를 통해 자녀들이 머리 숙여 그리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채정숙 복지교육국장은 추모사에서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