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지역대학생 676명 78억원 지원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기 '포스코비전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포항·광양 지역 출신 대학 신입생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대학 재학 기간 동안 학기당 250만원의 생활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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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비전장학 증서수여식. [사진=포스코] 2025.09.19 chadol999@newspim.com |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6년 시작됐으며 지난 20년간 총 676명의 대학생에게 78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재단은 올해 특히 과학 분야 우수 인재 선발 비중을 늘리고,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들도 장학생 명단에 포함시켰다.
또한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외에도 해외 봉사활동 참가, 진로 멘토링, 지역 및 소규모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해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카이스트 최은석 학생은 "세계적 연구자가 돼 받은 지원에 보답하고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인재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