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전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절기 대비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 마련 촉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최근 도마큰시장에서 한 달 새 세 차례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노후 전기설비와 밀집된 점포 구조, 가연성 물품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대형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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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전명자 의원이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의회] 2025.09.18 jognwon3454@newspim.com |
또 소방본부 통계를 인용해 전통시장 화재의 46.4%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점포당 평균 재산 피해액이 일반 화재보다 17배 이상 크다는 점을 들어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은 ▲전체 점포에 전기 배선과 설비 점검 강화 및 위험 요인 개선▲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소방시설 확충▲상인 대상 정기 교육·훈련 강화를 주요 대책으로 제안했다.
전명자 의원은 "전통시장은 구민의 삶과 서민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구청·소방서·상인회가 함께 협력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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