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자산관리에 AI 활용·디지털 전환...관리 효율 강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AI 활용 등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중인 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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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효율적 자산관리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5.09.16 gyun507@newspim.com |
양 기관은 ▲ AI, 디지털 활용 등을 통한 국유재산 및 자산관리 개선 협력 ▲ 지도, 사진 등 토지 관련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 ▲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업무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523㎢ 규모의 국유재산 및 자산을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AI 변화탐지 기술로 무단 점유나 불법 사용을 자동 식별하고 즉시 알림을 받아 모바일로 확인,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댐과 수도부지 등 핵심 관리 자산의 관리 정확성을 높여 댐, 정수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공공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AI 협력으로 국민 편익을 증대시키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