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 잡 퀘스트 개막
107개사 579명 채용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잡 퀘스트(JOB Quest)' 개막식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정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도는 기업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외부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며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 고용에 앞장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가 든든히 뒷받침해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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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잡 퀘스트(JOB Quest)' 개막식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정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9.16 |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람회에는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000여 명의 구직자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을 가진 107개사가 총 579명 채용을 목표로 직·간접 참여했다. 이 중 직접채용관 54개사가 395명, 간접채용(게시판) 53개사가 184명을 모집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일자리에 기여한 고용우수기업 10개사와 청년친화기업 11개사에 인증서가 수여됐다. 고용우수기업에는 ▲고용장려금▲작업환경 개선비▲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친화기업은 2년간 최대 2000만 원의 복지지원금과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지원금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행사장에서는 채용면접과 대기업 채용전형 설명회,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등 실전 취업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증명사진 촬영, MBTI 직무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고용노동부 정책체험관 '잡스토리24'는 편의점 콘셉트로 운영돼 정책과 상담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서는 '경남에서 꿈을 잡고 미래를 그리다'라는 문구가 제작돼 참석자들의 서명이 더해졌고, 이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상징했다.
현장에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양영봉 창원고용노동지청장,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격려했다.
한편,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의 고용률은 63.6%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전국 평균(63.3%)을 웃돌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