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및 여가녹지 조성 포함
총 50억 원 규모 사업 추진 예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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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동읍 자여 체육시설 조감도 [사진=창원시] 2025.09.16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는 주민의 복지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2001년부터 추진해온 제도다. 매년 신청을 받아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활기반 4건(18억 원), 환경문화 2건(18억 원), 생활공원 1건(4억 원) 등 총 7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읍 자여 체육시설 여가녹지 조성사업, 덕산조차장 파크골프장 여가녹지 조성사업, 도계 체육공원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반시설 개선과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여가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4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을 합쳐 총 50억 원 규모로 2026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재광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