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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 정주·교육 허브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16:46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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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 1749억 원 투자
1350명 학생 정원, 수영장·강당 등 인프라 구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첫 외국교육기관으로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를 유치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유구역청은 박성호 청장이 최근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설립추진단장을 만나 개교까지의 구체적 일정과 운영 방향, 영국 본교와의 교류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이 최근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설립추진단장을 만나 부산캠퍼스 설립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운영방향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5.09.15

이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10일 영국 본교를 직접 방문해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 크리슨 허치슨 총장과 면담하며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과 건립 로드맵을 논의했다.

1853년 설립된 로얄러셀스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교육체계를 갖춘 영국 명문 사립학교로, 2022년 ISI(영국 사립학교 평가기관)에서 전 영역 'Excellent'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부산캠퍼스 설립 시 부산·경남권 학생들은 해외 유학 없이도 생활권에서 영국식 전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한 부산캠퍼스는 총사업비 약 1749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8936㎡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에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교육·체육 인프라를 갖추며, 학생 정원은 약 1350명이다. 경자청은 인허가 및 제도 지원, 생활·문화·의료 기반 연계를 총괄한다.

부산에서 운영 중인 기존 외국인학교와 달리 '외국교육기관'은 내국인 입학 자격에 해외거주 요건이 없어, 부산 본교 정규과정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해외 조기유학이나 타지역 통학의 부담 없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국제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 주재원 가족들이 부산 정착을 고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경자청은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건축·문화·상업·주거 요소를 담은 '영국문화마을'과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도 병행한다. 교육·문화·의료가 도보권에서 연결되는 구조는 학부모·학생·교직원 모두의 편의를 높이고, 기업 입지 경쟁력과 인재 유치력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이자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 허브의 출발점"이라며 "2028년 개교까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 인재가 함께 머무는 국제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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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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