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표본 5500가구를 대상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한 법정조사로 4년마다 시행된다. 조사 결과는 대구시 및 9개 구·군의 '제6기(2027~2030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지난 5기까지 구·군별로 개별 시행되던 조사를 올해 처음으로 광역 단위 조사로 진행해 조사의 신뢰도와 체계성을 높인다. 조사 항목은 ▲돌봄(아동, 노인, 장애인) ▲건강(신체, 정신) ▲기초생활유지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보호·안전 ▲교육 ▲고용 ▲주거 ▲법률 및 권익보장 ▲문화·여가 ▲구‧군 특성 문항 등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은 시민들의 주관적 생각, 어려움 정도, 서비스 필요성, 정책 우선과제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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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시민 욕구파악을 위한 '지역사회보장조사' 실시한다. 2025.09.14 yrk525@newspim.com |
조사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조사업체 요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문 조사 참여가 어려운 가구는 온라인 조사로도 응답할 수 있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는 통계 목적 외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이번 조사는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리서치코리아에서 수행한다. 관련 문의는 조사 전담 콜센터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구시는 조사를 마친 후 지역 가구 특성별 통계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6년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역사회보장조사는 주민의 욕구와 인식을 토대로 사회보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대구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