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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머티리얼, '양극 활물질 제조 관련 기술' 일본 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25년09월11일 14:24

최종수정 : 2025년09월11일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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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 특허 등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탑머티리얼이 하이망간계 LNMO(리튬∙니켈∙망간 산화물) 양극 활물질 제조 전반에 관한 기술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스피넬 복합고용체 산화물을 포함하는 양극 활물질,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이차전지'에 관한 것으로 지난 2020년 10월 15일 한국에서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 일본 등록 결정을 통해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본 특허 기술은 공정 기술과 첨가제 기술 적용을 통해 불순물을 제어하고 미세구조와 결정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명과 높은 출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무전구체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전구체 제조시에 발생되는 폐수 이슈가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도펀트 기술을 통해 LMNO의 단점인 고전압에서의 망간 용출과 격자불안정화를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탑머티리얼 로고. [사진=탑머티리얼]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는 니켈과 코발트 기반 고니켈 양극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망간 비중을 대폭 높인 미드망간(45% 이상), 하이망간(70% 이상) 계열 양극재에 주목하고 있다. 탑머티리얼이 개발한 스피넬 복합고용체 산화물 기반 양극재는 망간 함량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NCM 계열(10~30%)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무코발트(Co-Free) 구조를 실현해 원가 절감은 물론 코발트 공급 불안정 우려에서 자유롭다는 차별성이 있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비롯해,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동 이륜차,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및 산업용 전동화 장비 등 고출력과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미드망간과 하이망간 계열 양극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당사의 기술은 차세대 전동화 시장 전반에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지난해부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및 차세대 하이망간계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중으로 내년부터 양산하기 위한 라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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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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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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