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봉사단 파견해 무료 진료·보건 교육
누적 2만5000명 이상에 나눔 실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3일부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27번째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봉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19개 도시에서 2만5000여 명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회사는 지난 2011년 열린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의료진의 이동을 지원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으로 봉사단을 꾸려 현지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부터는 일반인 참여자도 모집해 봉사단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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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
이번 봉사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의료진, 공식 사회관계망을 통해 모집된 일반인 봉사단까지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루앙프라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약 처방, 기초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로 구성됐다.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 상담과 생활 속 건강관리법 안내도 진행하며 보건 의식 향상에 힘썼다.
이와 함께 애경그룹 계열사 애경산업은 치약과 칫솔 4200개를 지원했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연대를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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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애경산업의 후원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 관계자는 "14년간 이어온 따뜻한 손길이 모여 2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다운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