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겸 모델 이수혁 소속사가 중국 팬 미팅 논란과 관련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5일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수혁의 중국 팬미팅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오가 정확한 답변 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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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팬미팅 혹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수혁. mironj19@newspim.com |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팬미팅은 배우가 팬분들을 10년 만에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이수혁은 포스터·타이틀·무대영상·사진촬영 등 준비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오랜 시간 정성을 다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팬미팅 당시 예상보다 뜨거운 열기로 본 공연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당사는 이수혁의 컨디션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이수혁은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뜻을 거듭해서 밝혔고, 그 진심이 반영돼 예정보다 더 긴 시간 팬분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팬미팅 종료 후, 안전 문제로 '팬분들의 퇴장이 완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는 주최 측의 요청이 있었고, 이수혁은 모든 팬분이 귀가한 이후 이동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장 온도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현장이 더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냉방시설이 충분하지 못하였던 것이 원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며 팬들과 함께한 이수혁 배우 그리고 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수혁은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에서 단독 팬미팅 '이터널 매직 아워 : 허란신동'을 개최했다. 행사는 예매가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대만 EBC 방송은 팬미팅이 끝난 1일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에서 착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EBC에 따르면 당초 6시간 30분으로 예정됐던 행사는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인해 12시간으로 늘어났다. 더구나 행사장 에어까지 고장 나면서 이수혁은 땀을 뻘뻘 흘리며 수 천명에게 사인을 해주고 공연까지 소화했다. 그럼에도 주최 측은 이수혁에게 포스터 500장에 추가 사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