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토크로 성장과 애정 공유
음악과 다이닝으로 자유 교류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23일 '2025년 남해 청년의 날'을 맞아 상주 두모마을 서울농장에서 '남해감각(남해를 느끼는 12가지 감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남해에서 살아가며 체험하는 다양한 감각을 스스로 인지하고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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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년의 날 행사 '남해감각' 안내 포스터[사진=남해군]2025.09.05 |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감각수집'을 통해 남해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탐색한다. 이어 싱잉볼, 요가, 핸드팬 체험 등으로 마음챙김 시간을 갖고 오감을 예민하게 다듬는다.
마지막으로 이주와 성장을 경험한 청년들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개인별 성장 스토리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나눈다.
심신 회복을 위한 음악공연도 마련됐다. 이성우, 권 월 콰르텟, 차빛나 트리오 등이 출연하며 잔디밭에서는 네 명의 남해 청년 셰프가 선보이는 셰프다이닝과 함께 맥주 및 음료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에 국한하지 않고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서로 교류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자리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