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관광업계가 제주항공 참사로 타격을 입은 업계 회복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전남도의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무안국제공항은 호남권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지역관광의 핵심 관문 역할을 해 왔지만 참사 이후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발표가 12월로 연기되면서 공항의 재개항 시기는 완전히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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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관광협회 관계자들이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무안국제공항 조기 개항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04 ej7648@newspim.com |
이어 "무안국제공항 장기 폐쇄는 단순한 교통 불편이 아닌 광주·전남 관광의 생존이 달린 일이다"며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을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무안공항 재개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로드맵 제시와 신속한 이행과 안전성 강화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항공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관광업계의 실질적 회복울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재항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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